사주나 점을 보는 이유는 다양한데 크게 몇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런 상황에 있다면 사주나 점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흔히 알려진 미래를 예측하는 방식은 사주, 타로, 신점, 손금 등이 있습니다. 사주는 개인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기반으로 개인의 성향, 운명, 인간관계 등을 보는 것이며, 타로는 각 그림이 의미를 갖는 타로카드를 활용해 미래의 상황을 예측하는 것이고, 신점은 무당이 신(신령)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보고 미래 상황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왜 사주나 점을 찾게 될까?
자유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체적 자유, 정신적 자유, 경제적 자유는 한 평생 살며 꾸준히 추구하는 것입니다. 환경에 의해 주어지는 것도 있고 개인의 노력으로 얻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전쟁 국가에 태어나지 않고 빈곤 국가에 태어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자유는 개인의 노력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면서 쉽지 않은 상황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노력으로 해결되는 상황이 있는 반면, 노력해도 되지 않는 상황이 있습니다.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자신을 더 채찍질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루어지지 않는지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인의 자유가 중요하고 그것이 노력만으로 얻어진다고 하면 자신의 운명에 대해, 미래 상황에 대해 궁금해 할 사람은 훨씬 적을 것입니다. 현재의 노력이 정비례로 미래를 만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인생 경험은 노력이 전부가 아님을 느끼게 합니다. 노력은 삶을 살아가는 기본이지만 그 외 다른 힘이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 종교에 신앙심을 갖기도 하고 사주, 타로, 신점과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호기심 충족을 위해
호기심 차원에서 자신의 현재와 미래가 궁금한 경우 사주나 점을 볼 수 있습니다. 신년이 되어 새해 운수를 보기도 하며, 사주카페에서 친구와 함께 자신의 사주에 대해 듣기도 합니다.
호기심으로 사주나 점을 보는 경우에는 현재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그 결과에 많이 의지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아~ 그렇구나!’,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정도로 웃으며 넘기곤 합니다.
특정 상황이 궁금해서
40대 한 부장이 이직 문제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일한 현 직장에서는 동료와의 관계가 좋고 하는 일이 익숙합니다. 새로 제안 받은 회사는 급여도 더 높고 발전 가능성이 크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있고 새로운 상황을 겪어야 합니다. 친구들에게 물어보지만 각기 다른 의견에 결정이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주나 점을 보기도 합니다. 내가 지금 이직운이 있는지, 이직할 경우 더 잘될 수 있는지 궁금해 사주나 점의 힘을 빌리게 됩니다.
두 아이를 둔 30대 후반 여성이 어느 날 문득 생각합니다. ‘왜 이 곳으로 이사온 다음부터 안 좋은 일이 계속 생기는 것 같지? 터가 우리와 안 맞나?’
맞벌이로 아이를 키우는 동안 별다른 일이 없었는데 3년전 이사 후부터 차 사고도 두 번이나 나고 집 천장에서 물이 새고, 몸이 아파 병원에 자주 다니는 등 안 좋은 일이 계속 생깁니다.
점이라고는 어렸을 적 어머니와 함께 점집을 따라갔던 것이 전부였는데 안 좋은 일이 계속 있다 보니 ‘다시 점을 봐야 하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소망하는 일이 있을 때
K은행에 다니는 30대 남성은 내년 예정된 승진 심사에 꼭 통과하기를 희망합니다. 그 동안 열심히 일했지만 모든 직원이 승진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에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자신이 소망하는 일이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사주를 보거나 점집을 찾아 그 가능성을 물어봅니다.
횟집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1년 장사가 되지 않아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경기가 안좋기 떄문이라고 위안하면서도 가게는 유동인구가 많은 좋은 위치에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장사가 지금보다 더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점집에 문을 두드립니다.
소망하는 일이 있을 때 그것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 기본 노력에 추가 힘이 보태지도록 외적인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60대 여성이 안 좋은 꿈으로 잠을 편히 못자고 그로 인해 건강까지 안좋아졌습니다. 꿈에서 남편이 종종 나오기도 해 꿈을 꾸는 것이 남편의 죽음과 연관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병원에 다니며 약을 먹고 있지만 이전 같이 편하게 잠자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몸이 더 약해질 것 같아 점집을 찾아 상황을 물어보게 됩니다.
갑작스런 어린 자식의 죽음으로 한 부부가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이제 부부가 바라는 것은 아이가 좋은 곳으로 가 편안히 쉬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무속인을 찾아 자신들의 바램을 말하고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사주, 점을 보는 것은
우주와 자연도 어느 한 방향으로 흐르며 수 많은 예기치 않은 이벤트들을 발생시킵니다. 100% 확실하지 않기에 그것을 예상하는 것이 의미 없다 해도 맞고, 50%만 예상할 수 있어도 의미 있다고 해도 맞습니다.
숫자로 비교한다면 사주나 점을 보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럼에도 사주나 점을 보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은 심적인 문제이든 현실적인 문제이든 도움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선택이고 상황에 따른 선택이지만 자신이 풀기 힘든 문제에 봉착했을 때 방향 설정을 할 수 있는 나침반으로 도움될 수 있는 것이 사주나 점입니다.
20년 넘게 무속세계에 몸담은 무속인 김경희는 영의 세계와 현실 세계의 메신저로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임무이자 보람입니다. 연간 수차례에 걸쳐 국내외로 기도여행을 떠나며 자신의 영을 맑게 하고 신도들의 안녕을 위해 기도합니다.